비문증 원인 4가지 및 치료 방법
비문증이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데, 수정체와 망막 사이에 있는 무색투명한 조직인 유리체 내에 혼탁이 생기면서 먼지나 벌레, 거미줄 등 이물질 등 물체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바꾸더라도 따라다니면서 눈 앞에 아른거리는 과정이 되풀이되는데, 마치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날파리증 이라고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유리체의 노화로 인해 많이 발병하게 되는데, 40세가 넘어가면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50~60대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비문증 원인과 비문증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문증 원인
유리체의 생리적 변화
비문증 발생 원인으로는 눈의 내부 조직인 유리체의 생리적 변화가 주된 비문증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의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생기게 되는데, 보통 40세가 지나면서 이러한 유리체의 액화 현상이 증가하면서 80-90대가 되면 유리체의 거의 대부분이 액체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유리체의 액화 현상이 증가되면서 유리체의 혼탁이 발생하고 망막에 그림자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유리체가 섬유질과 수분으로 분리가 되는 유리체 액화 현상을 포함하여 유리체의 피질과 망막의 내경계막이 분리되는 것을 말하는 후유리체 박리 등이 주요 비문증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병적인 비문증
비문증은 망막열공과 열공성 망막박리와 많은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유리체의 액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눈동자의 움직임에 따라 유리체의 망막 견인에 따라서 망막열공이 발생하게 되며, 이 열공에 의해서 액화된 유리체가 들어가게 되면서 망막박리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망막박리는 치명적인 결과로 실명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이며, 망막열공은 후유리체 박리와 함께 형성이 되며 박리된 망막이 황반부를 침범할 경우 시력이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
안구의 염증성 질환
홍채 모양체염이나 포도막염으로 인하여 유리체 속으로 나오는 삼출물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여러 가지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서 유리체에 염증이 떠다니게 되면서 비문증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유리체 출혈
비문증은 유리체의 출혈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망막혈관 폐쇄증이나 망막혈관염 등 비정상적으로 혈관에서 출혈이 생기면 시야를 가리게 되면서 그 그림자가 비문증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망막 열공을 비롯하여 당뇨망막병증이나 고혈압 망막증, 망막 혈관의 파열에 의해서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망막 정맥 폐쇄가 비문증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시가 심하거나 백내장 수술을 받은 이후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문증 증상
비문증은 날파리증이라고 불리는 만큼 눈 앞에 작은 날파리 같은 벌레 모양이 떠다니거나, 아지랑이이나 작은 동그라미 형태의 모양 등이 떠다니는 것이 주된 비문증 증상인데, 이런 비문증 증상은 눈동자를 움직여도 같이 따라다니고, 눈을 감아도 그 잔상이 느껴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하얀 종이나 하얀 벽 등 다른 곳을 보았을 때 더욱 또렷하게 보이며, 한쪽 눈에만 계속 나타나기도 하고, 양쪽 눈에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문증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나타나는 노화 현상이고 보통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생리적 혼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생리적 비문증으로 불편이 있을 때는 잠시 다른 곳을 응시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없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중 빛이 번쩍거리거나 눈앞을 어떤 물체가 가린다거나 하는 증상이 잦아질 때는 망막열공과 망막박리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안과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망막열공은 망막이 찢어졌거나 구멍이 생긴 것을 의미하는데, 유리체의 액화 증상으로 주로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 망막열공은 통증과 출혈, 그리고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실명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리체의 부유물이 많아지는 것은 망막박리와도 연관성이 있는데, 이러한 망막박리 증상이 발생할 때 갑자기 새로운 비문증 증상이 생기거나 눈 속에서 번갯불처럼 번쩍이는 현상을 느낀다고 하는데, 망막박리도 망막열공과 마찬가지로 심할 경우에는 실명할 수도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문증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시력이나 시야에 문제가 있으면 다른 안과 질환과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안과를 방문하여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하며, 특히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이러한 비문증이 나타나게 될 경우에는 관련 합병증 여부를 의심해 보아야 가고, 또한 비문증과 함께 안통, 충혈, 두통, 시력저하 등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염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비문증 진단과 치료
비문증 치료는 보통 생리적 비문증 증상일 경우에는 치료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를 가급적 신경 쓰지 않으면서 생활하는 것이 오히려 일상생활에 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의 수가 많아지거나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이 잦아지면 반드시 비문증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문증의 진단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병력 이외에도 증상의 발생 시기와 부유물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최근의 외상 여부 등을 검토하여 문진 과정을 거친 다음 진단을 하게 되는데, 이후 세극등 검사와 안저검사 등의 여러 검사 절차를 진행하여 안저의 이상 여부와 눈의 염증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안과검진을 통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단순한 비문증이라면 별다른 치료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이 심하거나, 망막열공과 망막박리 등의 여러 가지 안과 질환들의 초기 증상으로 진단되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비문증의 수술적인 치료로는 레이저에 의해 발생되는 기계적인 충격파를 이용하는 레이저 시술과 안구에 구멍을 뚫어 시행하는 유리체 절제술 등의 여러 수술적인 치료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레이저 시술 방식은 부유물을 작게 흐트러뜨리거나 부수어 증상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고, 레이저의 충격파는 부유물 이외에도 망막의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해서 시행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유리체 절제술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어서 비문증의 수술적인 치료는 부유물의 크기가 커서 시야를 가릴 경우에만 권장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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